본문 바로가기
심리감정 사용 설명서

사랑하는 사람의 죽음(상실)과 떠나보낸 후 그리고 극복하는 방법

by 라라연구원 2025. 6. 5.

 

느 날 갑자기 찾아온 가족의 죽음. 


사랑하는 사람을 영원히 떠나보내야 하는 순간, 
마치 세상이 멈춘 듯한 어마무시한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. 
눈물이 온몸을 통해

새어 나오는 듯 마를 날이 없고 

심장은 유리가 박살 나 살에 꽂히듯 

이렇게 고통스러울수가 없었어요.

결국 
모든 것이 온통 무의미하게 느껴졌지요. 

하지만 겪어보니 
이런 고통스러운 시간이 
결국 우리 삶의 일부라 받아들이게 되고 
잔인하게도

하루 또 하루가 가면서 
천천히 마음이 일정 부분 단단하게 
만들어지는 데에는 
어느 정도 사실이긴 했습니다.

 

그럼 저 또한 어떻게 노력했는지 알려드릴게요.


 

슬픔을 온전히 받아들이기

먼저 슬픔을 억지로 참거나 빨리 잊으려 하지 않았어요.

눈물이 나올 때는 실컷 울고,

그리운 순간에는 그 마음을 온전히 느껴보세요.

큰 슬픔에 잠긴다는 건

내가 얼마나 깊이 사랑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더라고요.

그 감정을 부정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는 것이

나를 위로하는 첫걸음이라는 걸 지나와보니 알게 되었어요.

 

 

소중한 추억 간직하기

떠난 사람과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기억의 저편으로

잠그지 말고 하나둘씩 정리해 보세요.

사진을 앨범에 정리하거나,

함께했던 순간들을 일기에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.

그들이 우리에게 준 사랑과 가르침은

여전히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더라고요.

이런 추억들은 시간이 지날수록

잊어버리지 않고

슬픔보다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거예요.

 

작은 일상부터 시작하기

처음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을 수 있어요.

정말 끔찍할 정도로

컴컴하고 어두운 나만의 공간에 

숨어 버리고만 싶지요.

 

그럴 때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.

창가에 가느다랗게 실처럼 비추는 햇빛 보기,

예쁜 잔이나 멋있는 컵에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기,

햇살 좋은 날 열 걸음이라도 산책하기,

평소 내 취향과 완전히 다르거나 좋아하는 음악 듣기.

이런 소소한 일상들이

조금씩 나의 굳어버린 마음에

온기를 불어넣어 줄 거예요.

 

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기

절대 혼자 견디려 하지 말아요.

가족이나 내적 친밀감이 있는 존재들에게

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.

때로는

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에요.

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

꼭 기억해야 해요.



 

슬픔의 시간이 영겁의 세월처럼 흐르지 않을 것 같지만

분명히, 반드시

지나갈거에요.

그리고 언젠가는 그들을 생각할 때

눈물보다는 미소가 먼저 떠오르는 날이 올 거예요.

사실

저는 아직도 눈물이 먼저 앞을 가릴 때가 있지만

시간이 더 지나야 할 것 같아요.

그래도

떠난 사람이 우리에게 남겨준 사랑은

결코 사라지지도 지워지지도 않으니까요.

 

그 사랑을 가슴에 품고

조금씩 다시 일어서는 나 자신을 믿어보세요.

당신은 충분히 강하고,

다시 행복할 자격이 있는 소중한 그들의 사람입니다.

728x90